검색결과5건
연예

"감독이 이용대" '라켓보이즈', 스포츠 예능 흥행 이어갈까[종합]

이번엔 배드민턴이다. 바야흐로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 이용대 감독, 장수영 코치가 뭉쳐 연예인 배드민턴 동호회를 결성했다. 동호회 회장 장성규, 캐스터 이찬원이 맛깔난 입담으로 경기 중계를 이끌고, 양세찬 오상욱 세븐틴 승관 이찬원 김민기 윤현민 윤두준 등 다른 멤버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폭발한다. 7일 오후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정우, 김세희 PD와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이 참석했다. '라켓보이즈'는 흥 넘치고, 잘 놀고, 잘 뛰는 청년들이 오직 배드민턴을 위해 모여 전국 각지 배드민턴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최종 목표인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배드민턴 새내기들의 도전기다. 양정우 PD는 "배드민턴은 국민 생활 체육인이 가장 많은 종목이다. 이용대 감독님도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만나러 갔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 배드민턴에 가진 열정이 크더라. 오랜 시간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있었고 현재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만나고 나니 이렇게 많은 열정을 가진 사람과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선수들을 섭외할 때 명확한 기준은 잘 뛰는 선수, 배드민턴에 진심으로 참여할 선수였다. 그 포인트에 집중해 멤버를 구성했다. 이용대는 "우승을 목표로 시작했다. 출연자들이 배드민턴에 진심이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장수영 코치와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수영은 "300만 생활 체육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선수들 입장에서 비인기 종목에 속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드민턴을 활용한다는 점 자체가 영광이다. 시청자들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동호회 회장이자 해설가로 나선 장성규는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다.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를 타고 비인기 종목들도 이 흐름을 타고 대중화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떼며 "실력 면에서는 너무 부끄럽다. 배드민턴 실력으로 보면 회장이 될 자격이 없다. 동생들과 촬영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 요즘 시대가 선호하는 리더상은 뭔가 자신이 다 하려고 한다기보다 서포트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 있는 듯 없는 듯 동생들을 멀리서 지켜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캐스터로 분한다.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방출하며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드민턴은 1분 안쪽에서 빠르게 흐름이 변한다. 중계를 더욱 잘하기 위해 목 관리를 열심히 했다. 짧은 시간 안에 샤우팅을 할 일이 많아 컨디션 관리에 힘을 썼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너무 놀라운 지점이 많았다. '배드민턴계 신문선'이 나타났다. 엄청난 중계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 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은 내재되어 있던 스포츠 DNA를 이번 기회에 다시금 꺼내놓는다. "함께 땀을 흘리며 멤버들과 끈끈해졌다. 이전까지 배드민턴을 해본 적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한계에 부딪쳐보고자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나의 오기와 끈기는 (이 프로그램에서) 무기이자 장점이 될 것 같다. 내가 느낀 배드민턴의 장점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다. 1할 타자도 상대팀의 에이스 볼을 홈런 칠 수 있는 게 야구의 매력이다. 배드민턴은 1년 한 사람이 3년 한 사람을 이길 수 없는 스포츠다. 정직하고 진실된 스포츠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활약한 김민기는 드라마 촬영을 하며 8개월 동안 배운 배드민턴 실력을 '라켓보이즈'에서 표출할 계획이다. "건강이든 열정이든 무언가를 찾고 싶다"라고 밝힌 윤두준은 '운동돌'다운 모습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막내 정동원은 "정동원은 "현재는 정확한 동작이나 기술을 쓰지 않고 취미로 치는 거라 실력적인 면에서는 70점 정도 주고 싶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라켓보이즈'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주장"이라고 했다. "막내라고 주장을 못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주장을 해보고 싶었고 목표가 처음엔 A조가 되는 것이었다. A조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이용대는 "촬영을 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돼 놀랍다. 거기에 제가 좀 더 훈련을 시키면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회원들이 아무래도 성장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실제 올림픽 경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올림픽 경기를 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경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라켓보이즈'의 특징. 과연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에 어떠한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 '라켓보이즈'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1.10.07 17:06
연예

'라켓보이즈' 정동원 "막내지만 주장 되고파…A조 욕심도"

'라켓보이즈' 정동원이 주장 자리에 욕심을 내비쳤다. 7일 오후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정우, 김세희 PD와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이 참석했다. 정동원은 "현재는 정확한 동작이나 기술을 쓰지 않고 취미로 치는 거라 실력적인 면에서는 70점 정도 주고 싶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라켓보이즈'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주장"이라고 했다. "막내라고 주장을 못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주장을 해보고 싶었고 목표가 처음엔 A조가 되는 것이었다. A조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용대는 "촬영을 할 때마다 실력이 향상돼 놀랍다. 거기에 제가 좀 더 훈련을 시키면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회원들이 아무래도 성장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정동원은 "감독님이 날 에이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라켓보이즈'는 흥 넘치고, 잘 놀고, 잘 뛰는 청년들이 오직 배드민턴을 위해 모여 전국 각지 배드민턴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최종 목표인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배드민턴 새내기들의 도전기다.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16:40
연예

'라켓보이즈' 이용대 "선수들 배우고자 하는 열정 넘쳐…목표는 우승"

'라켓보이즈' 이용대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정우, 김세희 PD와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이 참석했다. 양정우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국민 생활 체육인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알려져 관심이 있었다. 이용대 감독님도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만나러 갔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 배드민턴에 가진 열정이 크더라. 오랜 시간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있었고 현재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만나고 나니 이렇게 많은 열정을 가진 사람과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용대는 "운동을 함께하며 우승을 목표로 시작했다. 지금 출연자들이 배드민턴에 진심이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장수영 코치와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수영은 "300만 생활 체육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선수들 입장에서 비인기 종목에 속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드민턴을 활용한다는 점 자체가 영광이다. 시청자들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라켓보이즈'는 흥 넘치고, 잘 놀고, 잘 뛰는 청년들이 오직 배드민턴을 위해 모여 전국 각지 배드민턴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최종 목표인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배드민턴 새내기들의 도전기다.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16:25
스포츠일반

[프리즘 ③] 유쾌·상쾌한 남자 윤경신

▶동료가 보는 윤경신조치효 인천도시개발공사 감독 처음 본 건 고려고 3학년인 경신이가 우리 한국체대와 연습 경기했을 때다. 키가 무척 큰 왼손잡이가 눈에 띄었다. 삐쩍 말랐지만 그 때부터 잘 했다. 그러다 1년 뒤인 1991년, 대표팀에서 다시 만났다. 최석재 현 대표팀 감독님과 세 명이 한방을 쓰게 됐는데 깔끔하지 못해 놀랐다. 청소를 잘 안 하고, 돌린 빨래를 하루 동안 세탁기에 묵힌 뒤에 널곤 했다. 최 감독님에게 정말 많이 혼났다. 그런 녀석이 자기 관리는 또 철저하게 하더라.(웃음) 같이 대표팀 생활을 오래한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뛰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시즌 끝난 뒤 경신이가 가족 다 데리고 우리 집에 와 2박3일 머물다 간 게 기억에 남는다. 낮부터 술을 엄청나게 마시면서 날 샐 때까지 얘기하며 놀았다. 내장이 얼마나 긴지 취하지도 않더라. 연고지가 너무 멀어 경기 빼고는 만날 기회가 없었다. 가끔 통화해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경신이가 가장 아쉬워하는 건 올림픽 메달이다. 계속 8강에서 떨어져 미련이 남는 듯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선수로 뛰길 바라는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강일구 인천도시개발공사 골키퍼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어 해줄 얘기가 많지는 않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다. 난 막내였고, 경신이형은 중간 정도 위치였는데 워낙 세계적인 선수여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운동 잘 하고 매너 좋고 보이지 않게 후배도 잘 챙기는 만점 선배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내가 주장을 맡았는데 경신이 형이 조용히 부르더라. "다들 알아서 열심히 하겠지만 후배들 군 면제와 연금이 걸려 있으니 꼭 금메달 따자. 힘들겠지만 후배들 다독이면서 주장 역할 잘 해달라"고. 금메달 따고 한국 돌아와서 경신이형과 따로 만나 술 한잔 얻어먹었다. 너무 취해 기억도 잘 안난다.(웃음) 경신이형은 코트 안팎에서 모범이다. 아무한테나 전화 걸어도 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수가 보는 윤경신이용대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 재활을 하면서 친해졌다. 내가 마음에 부담이 많을 때였는데 굉장히 따뜻하게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처음에 '삼촌'이라고 불렀더니,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함께 있으면 유쾌하고, 즐겁다. 그래도 ㅋㅋㅋ '형'은 어색해요.이규혁나도 스피드 대표팀의 맏형, 경신이 형도 핸드볼 대표팀의 맏형이다. 둘 다 항상 '은퇴는 언제 하냐'는 질문을 받는 처지다. 형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본받고 싶은 형이고, 의지가 되는 형이다.수원=온누리 기자 [nuri3@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4편에서 계속▶[프리즘 ①] 핸드볼의 ‘레전드’ 윤경신▶[프리즘 ②] 웃겨주려 노력하는 남편 윤경신▶[프리즘 ③] 유쾌·상쾌한 남자 윤경신▶[프리즘 ④] 윤경신이 독일 떠나던날 무슨일이? 2011.03.10 07:02
스포츠일반

이효정, “태극마크 반납 하겠다”

21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장난-자오윤레이(중국)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이효정(29·삼성전기)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사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파트너 이용대가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혼합복식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효정은 6월 싱가포르 오픈부터 새로운 파트너 신백철(21·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약 5개월간 호흡을 맞추고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세 번째 도전만에 따낸 금메달. 경기가 끝난 뒤에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지만 공식회견장에서 이효정의 모습은 어딘가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이효정은 "소속팀에서는 선수생활을 하겠지만 국가대표로서는 은퇴다.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고 밝혔다.-금메달 소감은."용대가 팔꿈치가 안 좋아 혼합복식을 포기해 백철이와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은데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 2세트 초반부터 백철이가 잘 해줘서 경기를 쉽게 했다. 처음부터 고비가 많았다. 고비를 잘 넘기고 올라와서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쁘다. 이 금메달은 우리 두 사람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나가는가."런던 올림픽까지 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대학원(용인대)도 졸업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다. 당장 결혼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올림픽은 못 나갈 것 가다."-은퇴는 선수 생활을 그만둔다는 뜻인지."소속팀에선 선수 생활을 하겠지만 대표팀은 그만둘 것이다. 김중수 감독님에게도 이미 말씀드렸다."-경기 도중 신백철에게 조언을 하던데."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사실 별 말은 하지 않았다. 백철이가 실수를 한 뒤 기가 죽어있어서 기운내라고 말했다.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서 경기를 하자고 얘기했다." 광저우=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0.11.22 10: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